[헤럴드경제] 세월호 참사이후 공기관 비정상화의 한 요인으로 지적돼 적폐 척결 대상으로 도마에 오른 ‘관피아’(관료+마피아), ‘정피아’(정치인+마피아) 등 낙하산 기관장들이 경영 성적에서도 줄줄이 낙제점을 받았다.
14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인 D·E 등급을 받은 30곳의 기관장 중, 공석인 2곳을 제외한 28곳의 기관장 가운데 17명이 관료나 정치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역시 공석인 3곳을 제외한 27곳 중 관료 출신이 감사를 맡은 곳이 7곳, 정치권 출신이 5명으로 전체의 44.4%에 달했다.
한편, D·E 등급 28곳의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으로 1억7천719만원이었다.
한국서부발전이 3억57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2억9천262만원, 대한주택보증 2억6천201만원, 한국가스공사2억6천161만원, 한국동서발전 2억5천714만원, 한국거래소 2억5천507만원, 한국예탁결제원 2억5천157만원 순이다.
또, 감사 연봉 정보가 있는 15개 공공기관 감사의 평균 연봉은 1억3천503억원이다.
전체 낙제 공공기관 30곳의 직원 평균 보수는 7천86만원이고 이중에서 한국거래소가 1억1천244만원, 한국예탁결제원 1억100만원으로 1억원이 넘었다.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9천559만원, 한국전력거래소 8천899만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8천198만원, 한국세라믹기술원 8천159만원, 한국동서발전 8천109만원, 한국서부발전 8천68만원, 한국가스공사 8천54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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