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 전통건축 ‘루(樓)’ 현대적 해석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전통건축 ‘루(樓)’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모작이 호계문화체육센터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호계문화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60㎡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편의시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당선작은 ㈜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모안으로 지상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경사로와 루바 및 지붕구조물을 기획하는 등 독특한 외형을 자랑한다. 대지의 본래 지형을 인접 농소운동장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배치하고, 켜켜이 쌓인 지형의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알루미늄 복합 패널을 외장재로 사용해 수평선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창평동 386-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호계문화체육센터는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호계문화체육센터는 구 농소권 내 문화복지 및 생활체육의 기반시설이 될 뿐만 아니라, 인근 농소운동장과 함께 복합 체육시설 단지를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