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이웃집 화재 자동경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에서 이웃 세대의 화재를 자동으로 경보해주는 LED 조명등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파트엔 자동화재탐지설비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일반주택은 그렇지 않아 불이 나면 적지 않은 인명피해를 냈다. 작년 서울시 화재의 약 70%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해 관련 안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LED 조명에 통신 기능을 넣었다. LH토지주택공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면 화재경보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착안해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했다.
일반주택의 5층 정도 거리 범위 안에서 무선으로 화재감지기와 연동된다. 불이 나면 LED 조명 등에 화재 발생 호수가 표시된다. 시작ㆍ청각 장애인을 위해 조명의 자동점멸과 음성안내로 화재를 경보한다.
화재가 아닌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화재보(화재에 의한 열ㆍ연기가 아닌 요인으로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는 것)에 대한 대응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등의 대기전력 소모도 1W 이하가 되도록 했다.
이기홍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도 4차산업 혁명의 기술들을 활용해 화재 안전 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저감 등 국민의 안전과 주거복지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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