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늘(21일)밤 1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MBC 라디오 ‘푸른밤’의 故 종현 추모 방송이 취소됐다.

앞서 MBC 라디오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목요일 밤 12~2시 ‘푸른밤과 종현, 1155일의 기록’이 방송된다”고 공지했다.

방송을 통해 2014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푸른밤’을 진행했던 종현의 목소리와, 그가 직접 써온 원고들이 다시 한번 전파를 탈 계획이었다.

그러나 MBC 라디오 측은 이날 “예정돼 있던 ‘푸른밤’ 추모 특집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라디오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고인의 육성이 다시 전파를 타는 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푸른밤’은 음악평론가 이대화가 임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추모 방송 취소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팬들은 “시간대도 그렇고 베르테르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마음 속으로 추모하겠다”, “아쉽지만 마음이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맞는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우울감이 가중되거나, 정신적 고통이 심한 경우 복지부 희망의전화(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