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신통(Xintong)은 웨이보에 에스티로더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통은 최근 미국 에스티로더에서 엄마를 위해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아이크림을 샀다. 선물옵션으로 “사랑해요. 엄마”라는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뒤늦게 엄마가 받은 선물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프트카드에는 자신이 요청한 문구 대신 작은 글씨로 “FCK U”라고 적혀있었던 것.

분노에 찬 신통은 웨이보에 이 같은 글을 게재한 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서 에스티로더 측에 항의했다.

이에 에스티로더 측은 신통에게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며 부적절한 메시지로 고객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부적절한 내용은 주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다른 고객이 작성한 메시지가 잘못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스티로더 측의 해명에도 ‘단순 오류’로 보기 어렵다는 중국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인종차별’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다.

현재 신통이 올린 글은 웨이보에서 150만명이 공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