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복무 중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강남에서 20대 공익근무요원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소동을 벌이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상록회관에서 근무하던 공익근무요원 A(22) 씨가 가정사와 연인과의 관계 등을 문제삼으며 이 건물 16층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집해제가 1년여 남아있는 A 씨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헤어진 여자친구를 불러달라”는 요구와 함께 가족문제 등을 토로하며 자살소동을 일으켰다. 처음 신고를 받고 인근 지구대가 출동했지만 3시간 가까이 해결되지 않아 위기협상 전문가가 동원돼 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은 같은 날 4시30분께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사회에 대한 불만과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이 같은 소동을 피웠으며 자세한 상황은 더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