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엠트론, 포스코대우∙우크랍토와 3사 간 트랙터 공급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엠트론은 최근 포스코대우, 우크랍토(UkrAVTO)와 함께 1억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크랍토는 GM, 벤츠, 기아, 토요타 등 글로벌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현지에서 제조∙유통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자동차 그룹이다. 연 매출은 15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규모다.
계약 체결식에는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이상훈 포스코대우 상무, 타리엘 바사제 우크랍토 명예회장 등 3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억 달러(최소 구매 수량 4500대) 규모의 50~140마력대 트랙터 7종을 반제품 형태로 우크랍토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판매 과정에서 현지 조립 사업 참여, 농기계 임대 사업 등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크랍토는 과거 인수한 구 대우자동차 공장인 우크라이나 자즈(ZAZ)와 폴란드 에프에스오(FSO) 공장을 활용, 공급받은 반제품을 조립 후 LS엠트론의 트랙터를 판매해 현지 농기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진출은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키 위한 신흥시장 공략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LS엠트론 트랙터를 글로벌 톱5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2008년 매출액 1600억원이던 트랙터 사업이 지난해 5240억원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2008년 430억원이던 글로벌 매출액은 지난해 3840억원을 기록하며 9배 가량 급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