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7일 밤 MBC 월화드라마의 특이한 방송 편성이 눈길을 끈다.

MBC 기존 월화극인 ‘20세기 소년소녀’(이하 이소소)가 끝나기도 전에 후속작 ‘투깝스’가 연속 방송된 것. 게다가 ‘이소소’가 평소보다 1시간 가량 빠른 오후 8시50분에 방송되고 이후 10시대에 ‘투깝스’가 첫 전파를 탔다.

MBC의 이 같은 파격 편성은 같은 날 새로 방송되는 SBS의 ‘의문의 일승’ 대항마로 ‘투깝스’를 내세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이소소’는 평균 시청률 3~4%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여 조기종영설이 불거지기도 했기 때문.

[사진=MBC ‘투깝스’ 방송 캡처]
[사진=MBC ‘투깝스’ 방송 캡처]

여기에 이날 ‘이소소’ 방송시간 변경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남자 주인공 지원(김지석 분)이 ’진진(한예슬 분)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잡히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이소소’는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함께 자라온 35세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드라마다. 한예슬과 김지석의 애틋한 친구 같은 순수한 사랑이 잔잔하게 마음을 울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28일 오후 8시50분 방송을 끝으로 대망의 막을 내린다.

후속작 ’투깝스‘는 이날 첫 방송에서 1회 4.6%, 2회 5.1%의 시청률을 기록, SBS의 ‘의문의 일승’ 1, 2(5.0%, 5.4%)회보다 근소한 차이로 뒤처진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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