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SNS를 통한 페미니스트 발언이 연이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9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며 이후 SNS 상에서 페미니스트 관련 이슈를 몰고 다녔다.
현재 한서희와 배우 유아인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유아인이 한 네티즌에게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일부 네티즌이 여혐 발언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한서희가 여기에 가세했다. 25일 그는 유아인의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는 말을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한서희는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쓰죠. 흑인한테 백인 인권 존중하는 흑인 인권운동 하라는 거랑 뭐가 다른건지. 페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 건 내가 아니다”라며 유아인을 저격했다.
유아인이 반박하는 듯한 글을 올리자 26일에는 “뭐라구? XX가 넘 작아서 안들려. 풉”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7일에는 유아인이 “한읍읍 시녀들 또 난리치고 있네 진짜...한심”이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ㅋㅋㅋㅋㅋㅋㅋ아 삼촌!!”이라는 글을 개제했다.
한서희는 지난 12일에도 트렌스젠더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트렌스젠더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면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꼬집으면서 둘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서희의 발언이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면서, 이 같은 논란으로 한서희가 득을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의 발언이 계속해서 논란을 야기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도 거세다. 그러나 한서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페미니스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