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포스터)
(사진=각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제법 겨울이 실감나는 날씨다. 거리를 걷다보면 절로 집 생각이 날만큼 바람이 차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야 한다. 문화생활은 삶의 질을 높이고, 또 생각의 폭을 넓힌다. 영화 관람객이 줄지 않은 이유도 같다. 그런데 이미 개봉한 영화를 다 봤다면? 그렇다면 공연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현재 공연계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그중 구미가 당길만한 뮤지컬과 연극 5선을 꼽아봤다. #뮤지컬 ‘빨래’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사회적인 약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중심인물은 강원도에서 상경해 야간대학을 중퇴하고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나영과 몽골에서 서울에 온 지 6년째 된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이다. 두 사람은 일련의 사건으로 가까워지게 되고, 현실의 벽에 부딪혀 함께 아픔을 공유하기도 한다. 공감력 짙은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빨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공연이다. 지난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정식 초연된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찬리 공연되고 있다. 신고은, 나하나, 임강성, 조상웅, 노희찬 등이 출연하며 동양예술극장 1관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시간은 160분.#뮤지컬 ‘팬레터’뮤지컬 ‘팬레터’는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담았다.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해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며 그 시대 예술가들의 삶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의 조화가 관전포인트다. 문태유, 문성일, 손승원, 김수용, 김종구 등이 출연하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2018년 2월 4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35분.#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배경으로 한다.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받았던 900여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흐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냈다. 영상과 음악으로 접하는 반 고흐의 걸작이 관전포인트다.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조상웅, 김태훈 등이 출연하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2018년 1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10분.#연극 ‘뷰티풀 라이프’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90년대 노부부가 살아가는 가정집을 배경으로 한다. 부부로 살아가며 생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풀어낸다. 무관심으로 인한 다툼, 장애를 극복하는 순간 등 일상의 모습들을 담았다. 강한 몰입도를 이끄는 공감성 있는 스토리가 관전포인트다.김태향, 조준, 김원진, 조영임, 이보라, 김정미 등이 출연하며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시간은 90분.#연극 ‘말들의 집’연극 ‘말들의 집’은 두 여고생의 거짓말로 빚어진 갈등 관계를 배경으로 한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이 작품은 두 여고생의 모습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사건을 추적하고 청소년기의 초상을 그린다. 청소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실제 갈등이 관전포인트다.김태근, 윤영민, 김수아, 홍아론, 백혜경, 김벼리 등이 출연하며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8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