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개소로 대피…부상자 57명 파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이재민 1500여명이 생겨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개소로 대피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대본은 피해지역 내 특별교부세 긴급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이재민 수는 모두 1536명이다. 파악된 인명피해는 모두 57명으로, 현재 10명이 입원했고 47명은 귀가조치됐다.
같은 기준 소방으로 들어온 피해 신고는 149건으로 이 안에는 화재 7건, 인명피해 16건, 인명구조 129건 등이 있다. 인명구조에는 문개방 43건, 건축물 관련 42건, 승강기 24건 등이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주택 1098곳 등 사유시설만 1197건이 피해를 봤고, 차량도 38대 파손됐다.
포항일대 학교건물 32곳, 면사무소ㆍ공원시설 등 기타 33곳,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 국방시설 38곳 등도 균열이 생기는 등 문제가 생겼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문화재는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졸단 고택 등 17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규모 5.8이던 경주지진 피해 상황을 미뤄볼 때, 주택 균열과 담장붕괴 등 파손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때 지진으로 포항시 일대 1057세대가 정전되고 송유관 6곳의 가동이 멈추기도 했다.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전날 오후 7시27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는 ‘땅밀림’ 현상이 생겨 일대 5가구 모두 7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주민센터로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1만4311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지진피해현황을 파악 중이다.
부처별로도 대응 조치에 나서 국방부는 특전사 5개여단 300명을 포함, 모두 3819명 인원을 재난구조부대로 결성했고 문화재청은 불국사ㆍ첨성대 등 18개소 23건의 중요문화재 점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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