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X(텐)의 인기와 수요가 2018년에 들어서도 계속 이어질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반면 아이폰8의 매출은 부진할 것이으로 예상됐다.미국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정보 전문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밍치궈 씨는 이날 투자자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통해"아이폰X이연말 휴가 시즌을 포함한 2017년 4분기(10~12월) 2,500만~2,700만 대 생산되며 같은 기간 2,200만~2,400만 대가 판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또 2018년 1분기(1~3월) 아이폰X 생산 대수는 35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X의 수요와 인기가 2018년 들어서도 사그라들지 않고 계속될 것이란 예측이다.밍치궈 씨는 그 이유로 발매 초기 홈버튼이 사라지는 등 쇄신된 디자인에 당황했던 잠재 구매 희망자들이 실물을 직접 본 후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 중국의 춘절 연휴가 포함되어 있는 점도 아이폰X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이에 반해 밍치궈 씨는 아이폰8의 판매량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그는 2018년 1분기 아이폰8의 생산 대수가 2017년 4분기에 비해 50~6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8의 세일즈 포인트가 적은데다 예상보다 수요가 늘지 않고 있기때문이라는 지적이다.밍치궈 씨의 이 같은 의견은 애플이 공급 업체에 2018년 1분기 아이폰8 주문 대수를 절반으로 줄였다는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기사의 내용과 일치한다.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9일 대만 투자회사 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설팅(Yuanta Investment Consulting)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018년 1분기 공급업체에 주문한 아이폰8 수량은 1,600만 대 정도"라면서 이는 2017년 4분기보다 50%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이로 인해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 조립을 담당하고 있는 협력업체 '페가트론(Pegatron)'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애플에 아이폰8용 LCD를 공급하고 있는 또 다른 협력업체 재팬디스플레이는 아이폰8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2017회계연도 상반기(4~9월) 손익이 68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 애플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