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딛고 새 시대

문 대통령, 내달 방중 회담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베트남을 방문해 짧막한 40여분간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내달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또 한차례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ㆍ미사일과 관련, 현 한반도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략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드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공개한 ‘양국 관계개선 방안에 관한 발표 내용’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정상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 매경한고(梅經寒苦)라고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다’는 중국 사자성어도 있다”며 “시 주석께서 19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새 시대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중관계에서도 진정한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고 한중관계의 새 시대를 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 역시 “중한 양국은 각자 경제사회 발전, 양자 관계의 발전적인 추진, 세계 평화의 발전에서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관건적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중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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