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Oil, GS 동반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제 유가가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2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78%)과 GS(0.76%)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들은 정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71달러(3.1%) 상승한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반대파 숙청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태로 그간 감산 합의를 지지해온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말 정기총회에서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란 관측도 유가의 상승 폭을 키웠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은 경기회복과 동절기 진입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호조가 받쳐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감당되는 유가 상승 하에 유가와 마진이 정유업종의 호실적을 상당기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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