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동반 상승…‘친박 출당 갈등’ 자유한국당은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2개월 만에 다시 70% 선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사드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고 국회 시정연설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0월30일~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69.4%(매우 잘함 45.5%, 잘하는 편 23.9%)로, 약 2개월 만에 다시 70%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내린 25.4%(매우 잘못함 13.4%, 잘못하는 편 12.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이 이어졌던 지난달 30일에는 66.6%(부정평가 27.3%)를 기록했고, 한중 관계 회복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보도가 확산됐던 31일에는 69.6%(부정평가 24.6%)로 오른 데 이어, 국회 시정연설이 있었던 1일에는 71.7%(부정평가 24.4%)로 9월 4일(70.8%)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70%대를 회복했다.
PK(부산ㆍ경남ㆍ울산)과 TK(대구ㆍ경북), 수도권, 60대 이상과 50대, 30대,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각종 호재가 잇따르며 50.9%로 상승,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내림세를 멈추고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반면 ‘친박 출당’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국정원 특활비 청와대 상납 의혹’ 보도가 확산되며 17.5%로 하락했다. 특히 1일에는 15.3%를 기록하며 9월 4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6.6%를 기록하며 다시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고, 정의당 역시 5.7%로 상승하며 4주째 만에 5%대를 회복했다.
통합파와 자강파, 통합전대파로 갈리며 분당 위기에 직면한 바른정당은 4.4%로 하락하며 4월 2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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