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축구에서 10번이라는 등번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축구 황제’ 펠레(74)가 달았던 것을 시작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팀의 에이스, 간판선수의 또다른 이름이자, 상징인 것이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은 3일(현지시간) 16강전까지 등번호별의 득점 현황을 정리한 결과는 역시 10번이라는 그냥 주는 등번호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이에 따르면 16강전까지 치러진 56경기에서 터진 154골 중 10번을 달고 뛴 선수들이 기록한 골은 28골.
5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필두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각각 4골,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가 3골을 넣었다.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등번호는 9번으로 모두 19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3골)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골)가 대표적이다.
등번호 13번 선수들은 13골을 기록했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4골)와 콜롬비아의에네르 발렌시아(3골)가 13번을 대표한다.
한편,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3골)을 비롯한 등번호 11번 선수들은 11골을 넣었다.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2골) 등 등번호 7번 선수들이 기록한 골은 10골이다.
igiza7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