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차 지출 26%↓…주유소 지출도 14% 줄어 -상반기 30대 구매 승용차 대수 11% 감소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신용카드 결제에서 고령층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대 젊은층의 신차 구입과 주유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 지출액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8,7%에서 11.1%로 2.4%포인트 높아졌다. 같은기간 50대 소비 비중도 21.1%에서 22.4%로 1.3%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20대 비중은 11.2%에서 10.8%로, 30대 비중은 26.5%에서 24.1%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최근 연령별 신용카드 결제 품목 비중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 3분기~2015년 2분기와 2016년 3분기~올해 2분기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30대 젊은층의 국산신차 지출액은 25.6% 급감했고, 주유소 지출액 역시 13.7% 줄었다.
국산신차 지출액이 줄어든 것은 차량공유, 대여 서비스 이용 등이 확대되는 분위기와 관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대가 구매한 승용차는 14만43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2422대보다 11.1% 감소했다. 반면 최근 차량공유 서비스인 ‘쏘카’와 ‘그린카’는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같은기간 세금, 통신요금 등을 포함한 ‘대인서비스 및 용역제공업체’ 지출액이 79.1% 급증했다. 할인점(28.9%), 일반음식점(35.3%), 홈쇼핑ㆍ인터넷판매(38.8%)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