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가능 시간 파악…수능 시간표 맞춰 생활패턴 유지 -자투리 시간 활용법 마련…연휴 중간 스스로에 보상도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올 추석은 주말과 대체공휴일, 한글날을 합쳐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다. 그러나 수능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황금연휴는 마냥 쉴 수만은 없는 날들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수능학습 마무리 골든타임으로 만들 방법을 알아봤다.
전문가들은 먼저 학습 가능 시간과 계획 세우는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수험생이라도 빠지기 힘든 집안의 중요한 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친척들의 방문, 성묘 등으로 부득이한 이동시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수험생 스스로가 공부에 집중이 가능한 시간을 미리 따져보고, 이에 맞춘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서는 우선 6월과 9월 모의평가 복습이 첫 손에 꼽힌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연관성을 갖는다. 특히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다면, 그 문제를 출제한 원칙과 경향이 수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석 연휴 동안 기출문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신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맞힌 문제라도 확실한 개념을 알지 못하고 푼 문제는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실전 감각 향상도 중요한 과제다. 평소 학교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하교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올빼미형 수험생은 추석 연휴를 통해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춘 생활리듬을 추석 때부터 만들기 위함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뇌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근처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아침 8시 40분부터는 국어영역을, 그 이후에는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수학, 영어 듣기, 영어 독해, 탐구영역 순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이다. 실제 화장실을 가는 시간과 점심식사 시간까지 가급적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에는 자투리 시간 활용이 중요하다. 집안 행사 등의 일정 사이사이에 가볍게, 짧은 단위로 학습할 수 있는 자료들을 항상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을 짤막하게 정리해 놓은 요점 정리 노트나 영어 단어장,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평가, 짧은 동영상 강의 등을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처음 세운 계획을 달성했으면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이번 연휴는 열흘이나 된다. 중간에 마련된 보상은 추석 연휴 기간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는 학습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거나, 부족한 잠을 자는 것, 먹고 싶던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장치를 동원하고 목표를 지키려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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