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9일 소방관들을 만나 국민의당이 소방관 증원 반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오해”라며 해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 중부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최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경과 이호현 소방교를 위해 묵념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추경심사 당시 국민의당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인 황주홍 의원이 소방관 증원에 반대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오해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황 의원의 취지는 소방서 동원 체계 기초단위를 좀 더 광역화한 동원 체계로 합리적으로 바꾸는게 좋겠다는 것인데 말이 와전된 것”이라면서 “공무원이 충원 될 때 가장 먼저 충원될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소방관이라는 생각은 국민의당이나 황 의원이나 저나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보면 사실을 왜곡한 가짜 뉴스가 많이 돌아 다니는데, 사실에 근거한 비판 거리가 없다보니 왜곡까지 해서 비판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소방관 증원 반대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안철수 대표의 소방서 방문 관련 사진을 공유하며 “소방관들의 얼굴 표정이 냉담하다”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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