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26)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가운데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 씨는 2014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군 복무 당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남 씨는 후임병에 대해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턱과 배를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했다.
또 다른 후임병을 생활관에서 껴안고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에도 남경필 도지사는 트위터에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사죄했다.
남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남씨는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서 반입한 후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쯤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를 안 남 지사는 독일 출장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질러서 죄송하다. 독일에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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