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알바비 논란을 일으켰던 정미홍 정의실현 국민연대 대표가 이번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3일 한 언론사 주최 워크숍에 참석해 ‘대한민국 건국사의 진실과 오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며 “김구 선생이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김구는 시골 출신으로 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른 상태로 분단은 안된다고 주장하다가 남쪽에서 선거를 한다고 하니 무단으로 김일성을 만나러 간 것”이라며 “당시 남한보다 북한이 잘 살았고 김일성이 세보이니까 통일을 시켜줄 것으로 믿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세월호 추모집회에 참가한 청소년이 일당 6만원의 알바비를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했다가 사과했던 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세월호 시위에 나가서 100만원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발언을 다시금 꺼냈다.
그는 “선거캠프에 영향을 줄까봐 얼른 사과했지만, 시위에 참여하면 일당을 준다는 인터넷 알바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를 모아뒀다”며 “고소·고발해 조사를 준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썼다.
정 대표는 이날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책임 회사인) 그 청해진(해운)에 가서 데모하지 않는다. (시위대는) 대통령 물러나라고 하지 않냐”면서 “전부 피켓을 들고 나와서 전국을 성황당처럼 노란 리본으로 만들어 놓고, 돌아오라? (죽은 사람이)어떻게 돌아와? 이성을 찾아야 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46년 대구 10월 항쟁과 1948년 여수·순천사건, 같은 해 발생한 제주 4·3사건 등에 대해 경찰과 군인, 양민이 빨치산 공산주의 폭도들에게 학살된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정 대표는 “폭도가 유공자와 희생자로 둔갑해 4·3공원에 안치돼 있다”며 “폭도들이 경찰의 목을 따고 공격했는데 이들을 공원에 모시도록 보고서를 만든 핵심인물이 박원순 시장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알바비 주장을 사과한 정씨가 자신의 사과를 뒤집고 김구선생과 4.3까지 거론하며 망언을 늘어 놓은 것은 죄질이 아주 나쁜 일종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속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 단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지만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이 없으니 이런 일이 재발되는 것”이라며 “김구선생과 4.3까지 부정, 폄훼하는 반역사적 망언을 단죄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족정기는 바로 서지 않는다”며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나(@moo*****)”, “이 사람은 처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sj***)”, “잘못을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으니 또 반복하는구나(@ch*****)” 등의 의견을 보였다.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9.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