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휴식 중요성 강조 “가치 높이려면 재충전 필수”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휴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가치는 곧 ‘사람’에게서 나오는 만큼 가치를 높이려면 구성원들의 재충전이 필수라는 지론이다.
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진수 회장은 최근 사보를 통해 “긴 문장에 쉼표가 필요하듯 우리 몸도 휴식이 필요하다. 곧 가을이 다가오는데 파랗고 높은 하늘을 보며 무념무상의 상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업무 중에 나태해지는 것은 안되겠지만 개인적인 휴식시간을 올바르게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오랜 시간 비바람을 견디는 석탑을 예로 들었다.
허 회장은 “오래된 석탑들을 보면 돌 사이 사이에 틈이 있다. 이는 탑을 너무 촘촘하게 만들면 오랜 시간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기 때문”이라며 “우리 삶도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오히려 중심을 잃는 경우가 있다. 한 번 쯤 스스로를 비우고 공백을 만들어보는 여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열심히 하는 것만 미덕이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건 익숙치 않고 어색해하는 한국의 기업문화를 바꿀 시점이 됐다는 지적이다.
휴가 시기를 여름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라는 당부도 나왔다.
허 회장은 “회사가 권장하고 있는 리프레시 휴가는 꼭 여름일 필요는 없다.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각자 업무 특성에 맞게 적절한 리프레시 휴가를 계획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기회로 만들라”고 했다.
허 회장은 “기업의 가치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어려움을 우리 힘으로 이겨냈을 때 더 큰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더욱 튼튼해지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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