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경협주, 대북송전주 줄줄이 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남북경협주’가 무더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원은 전 거래일 대비 3.25% 내린 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에스티나(-2.88%), 재영솔루텍(-3.69%), 좋은사람들(-2.99%) 등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들을 일컫는 ‘남북경협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전기(-3.19%), 선도전기(-3.43%), 제룡전기(-3.44%) 등 대북송전주로 불리는 종목도 내림세다.

북한은 전날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소폭탄 실험을 목적으로 한 제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증시에서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 시각 전일 대비 1.14% 하락한 2330.82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은 1.67%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은 군사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중국까지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달 9일 북한 건국절까지 북한 리스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 변수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대규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이슈와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데 따른 불확실성이 가세할 경우 정보기술(IT) 뿐만 아니라 소재, 산업재에도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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