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에서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의 품귀 현상이 지난 3월 발매된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의 공급량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대로라면 일본 내 플레이스테이션(PS)4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BCN, 포스트세븐 등 일본 매체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당초 국내 외에서 출시 후 한 달 동안의 판매량을 200만 대로 내다봤지만 실제 판매량은 274만 대를 기록했다.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6월 말까지 총 470만 대가 판매됐고, 여전히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출하 물량이 전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여서 대형 가전 양판점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입하될 경우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할 정도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또 추첨을 하기 위해1000명 이상의 긴 행렬이 이어진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 경제지 기자는 이에 대해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를) 증산하고 싶어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의 수급 문제로 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또 닌텐도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10월 이후 출하분에 대한 예약 접수를 지난달 22일 시작했지만 구매 희망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연결 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구매를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BCN은 SNS에 "행렬을 보고 구입을 포기했다" "인터넷 예약도 불가능하고 포기하고 있다"는 의견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렇다면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TV에 연결하는 지금까지의 게임기의 기능뿐 아니라 액정 화면이 장착된 본체를 해체해 다수의 인원이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다"면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일본 에이스 경제연구소의 야스다 히데키 애널리스트는 "인기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지 않으면 하드웨어도 팔리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업계의 정설을 닌텐도가 뒤집었다"고 강조했다.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의 판매 목표를 1000만 대로 설정했지만 야스다 씨는 "올해 안으로 1000만 대를 돌파하고 내년 3월 경에는 16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호조세가 계속된다면 소니의 PS4의 출시 2년 째의 판매대수(1480만 대)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 닌텐도 스위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