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연구소, 올 F/W시즌 시장 진단 -갤럭시, ‘캐주얼이 강한 브랜드’로 변화 -구호, 가성비 높은 상품을 핵심상품으로 -빈폴액세서리, 프리미엄 신소재 접목 차별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F/W(가을겨울) 패션시장은 캐릭터 및 컨템포러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남성복은 캐주얼 시장이 주도하고 여성복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잡화시장은 중저가 시장과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F/W 패션시장은 남성복은 캐주얼 시장이 주도하고 여성복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잡화시장은 중저가 시장과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로가디스(왼쪽)와 빈폴액세서리.  [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올해 F/W 패션시장은 남성복은 캐주얼 시장이 주도하고 여성복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잡화시장은 중저가 시장과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로가디스(왼쪽)와 빈폴액세서리. [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31일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남성복 시장은 2016년 역신장을 벗어나며 소폭 반등했지만 최근 3년 간 연평균 성장률 -2.4%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전반적인 남성복 시장 침체 속에서 캐릭터 및 컨템포러리 시장은 소폭 확대되면서, 3040세대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캐주얼 슈트, 재킷, 팬츠 등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내다봤다.

2016년 여성복 시장은 2.3%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1.5% 성장한 6조311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릭터 및 컨템포러리 시장이 여성복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영캐주얼과 시니어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잡화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전년 대비 -1.2% 역신장해 2조75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취향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중저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약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은 2017년 가을겨울 시즌 ‘슈트’ 중심에서 ‘캐주얼이 강한 브랜드’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갤럭시의 올 가을겨울 시즌 슈트 비중은 30%로 낮아진 반면, 캐주얼 상품 비중은 70%로 전년 대비 10% 확대된다. 갤럭시는 울을 기본으로 혼방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해 어떤 자리에도 어울리며, 재킷과 팬츠를 따로 활용해 세련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셋업 슈트인 ‘뉴 슈트(New Suit)’도 새롭게 내놨다.

빨질레리는 ‘뉴 포티(New Fortyㆍ35~49세)’ 그룹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중심’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올해 F/W 패션시장은 남성복은 캐주얼 시장이 주도하고 여성복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잡화시장은 중저가 시장과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로가디스(왼쪽)와 빈폴액세서리.  [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올해 F/W 패션시장은 남성복은 캐주얼 시장이 주도하고 여성복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잡화시장은 중저가 시장과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로가디스(왼쪽)와 빈폴액세서리. [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캐주얼 상품 비중을 81%까지 구성해 재킷과 팬츠 착장의 코디 상품을 강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가죽 코트와 네오프랜을 재킷 안쪽에 본딩한 ‘저지 블루종’ 등의 가죽상품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가디스도 편안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코트, 재킷, 팬츠, 셔츠 등 캐주얼 전략 아이템을 확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 코트, 패딩, 니트 등 가성비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핵심 상품을 구성했다. 경량 패딩, 캐시미어 및 리버서블 오버 실루엣 코트, 야크 카디건 등 니트, 알파카, 라마 특수모 코트 등을 선보였다.

빈폴레이디스는 수 년간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사드 등의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 초부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시장에 아직 형성되지 않은 클래식 여성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브랜드 리뉴얼도 단행해 새로운 ‘모던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빈폴액세서리는 프리미엄 신소재 접목을 통한 차별화를 꾀했다. 전통적인 가죽 외에 가죽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새로운 소재들을 접목한 ‘비욘드 레더(BEYOND LEATHER)’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나섰다. 업계 최초로 이번 가을겨울 시즌 이탈리아 수입 신소재 ‘알칸타라(Alcantara)’를 도입, 세미 포멀 스타일을 추구하는 30대 직장인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핸드백 라인업을 제안한다. 알칸타라는 천연 스웨이드와 유사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가죽과 비교해 훨씬 가볍고 물이나 오염에도 강한 소재로 관리도 쉽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