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도공위, 재건축안 수정가결 서울 강남의 개포주공9단지 공무원아파트가 최고 25층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3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도공위)를 열어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11(공무원9단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강남구 일원동 688번지 일대가 대상지다. 해당 부지에는 1983년 건립된 5층, 690세대 규모의 공무원 임대주택인 개포주공9단지가 있다.
단지를 소유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공단은 당초 이곳을 최고 29층 아파트로 재건축한다는 구상을 세웠으나,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하고 있는 높이 제한에 위배돼 계획을 틀어야 했다. 9단지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25층까지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심의에서는 용적률 260% 이하, 높이 25층으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1691세대의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 또 도로의 폭을 넓히고 연결녹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서울시 측은 “이 단지는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대모산, 양재천 및 지하철 3호선ㆍ분당선 등이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하다”며 “무주택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공위는 논현동 278-4번지, 구의동 587-64번지, 신설동 98-18번지에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통과됐다.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결정되면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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