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ㆍ용인)=박정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이 22일 오전 10시30분 성남시장실에서 무상교복 복지 회동을 갖는다. 짧은 티타임으로 회동이 잡혀있지만 무상교복과 관련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더민주 소속, 정 시장은 자유한국당이다. 이들의 만남은 정 시장이 이 시장에게 회동을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정 시장은 “채무제로를 성공해 그동안 베풀지 못했던 복지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지원을 하기위해 내년부터 중고교 무상교복을 추진하게됐다”고 했다.

왼쪽부터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왼쪽부터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왼쪽부터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왼쪽부터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교복정도는 큰 예산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기때문에 고교 무상교복을 시행하려한다”고 했다.

하지만 성남 용인 2개시을 놓고보면 무상교복은 ‘이상한’ 방정식에 꼬여있다.

성남시는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의 반대로 벌써 3번이나 시의회 통과가 실패했다. 성남 더민주 소속 시의원들은 강력하게 이 시장 추진을 돕고있다. 이번 8월말 이 시장이 임시회에 또 상정하면 네번째 도전이 된다.

용인시 사정은 반대다.

자유한국당 소속 정 시장이 무상교복을 추진하고 있어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의 지원이 예상된다. 인접시인 성남시의회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무상교복을 밀고있어 용인시의회 더 민주 시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기도 쉽지않다. 용인시는 오는 10월 임시회에 무상교복 지원조례를 상정한다. 조례가 통과되면 12월 정례회에 예산안이 상정된다.

이 시장과 정 시장의 무상교복 시행기획 뒷면에는 ‘전국최초’라는 타이틀이 걸려있다. 무상교복 최초 창안은 이 시장이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한 이 시장은 이번에 고교 무상교복까지 통과하면 중고교 무상교복 퍼즐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 시장이 실패하고 정 시장이 용인시의회 통과를 먼저 하면 최초 타이틀은 정찬민 시장이 거머쥔다. 이들 두 시장이 무상교복 타이틀 전을 앞두고 ‘링’위에 올라 회동으로 사전 교감을 하고 각 시의회 통과 공동 전략을 세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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