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오셀타미비르’ 안전사용 정보 제공 -증상 나타난 후 48시간 내 복용해야 효과 -사용 후 이상반응에 ‘수면장애’ 추가 -올 해 타미플루 복제약 대거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의 최적 효과를 위해선 독감 초기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내에 복용을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치료제로 사용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 함유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전국 보건소,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 허가를 받은 ‘오셀타미비르’ 성분 독감 치료제는 타미플루캡슐75mg 등 123개 품목이 있다. 오셀타미비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의약품이다. 출생 후 2주 이상 신생아, 소아, 성인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선 1일 1회 10일간 복용한다.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기능 저하, 간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투여 시 용량 조절 등 주의가 필요해 미리 의사에게 기저질환 등을 알려야 한다. 오셀타미비르 복용 시 나타나는 이상반응으로는 구토, 오심, 설사,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이 있다. 이상반응 증상이 심각하거나 새로운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식약처는 ‘오셀타미비르’ 사용 후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사례를 분석ㆍ평가해 해당 제품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수면장애’ 이상반응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독감이 유행할 전망이다. 하지만 올 겨울 독감 백신 및 독감 치료제 부족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독감 백신의 경우 식약처에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한 제품은 9개다. 물량은 총 2000만명 분량이다. 보통 한 해 소비되는 독감 백신이 1700~1800만명 분이기에 예년처럼 독감 백신이 부족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 치료제도 대량 공급이 예상된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사용 가능한 치료제는 타미플루와 한미플루뿐이었다. 하지만 23일 타미플루의 특허가 완전 풀리면서 제네릭 제품들이 대거 출시된다. 현재 30여 제네릭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독감 치료제 시장은 한 해 700억원 규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23일 타미플루 특허가 풀리면서 많은 제약사가 독감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며 “올 겨울에도 독감 유행이 예상되면서 독감 백신과 치료제 시장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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