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김기덕 공동대책위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막기에 나섰다. 이명숙 변호사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김기덕 감독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배우 A씨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김기덕 공동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sns를 통해 악성댓글을 달고 피해자 신상을 찾으려고 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거나 언론에 의해 재판받는 게 않길 바란다. 이번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배우 A씨는 영화 ‘뫼비우스’를 찍던 중 김기덕 감독에게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았고 시나리오 상에 없었던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장면도 강압적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여배우 A씨와 상반된 주장을 내세웠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영화 ‘악어’로 1996년 데뷔했으며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인정 받아 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그랑프리(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작품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담은 작품으로 두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가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결국 국내에서 개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