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수도권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 부정평가는 4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 인사가 가장 문제=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2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1%),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6%), ‘외교/국제 관계’(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86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38%)이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11%),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9%),‘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등을 지적했다. ▶부정평가, 서울 50% 넘어=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란 응답은 호남이 66%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52%, 인천ㆍ경기가 51%로 수도권이 50%를 넘었다. 반면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ㆍ경북은 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부산ㆍ울산ㆍ경남도 37%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나이별로 보면 20대 이하는 부정평가(70%)가 긍정평가(17%)를 압도했고, 30대도 긍정평가 33% 부정평가 62%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배가 높았다. 40대 역시 긍정평가는 34%였지만 부정평가는 54%였다. 하지만 50대는 긍정평가가 53%로 부정평가(38%)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69%로 부정평가(21%)를 크게 앞질렀다.

▶정당지지 새누리 41% vs 새정치 29%=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1%, 새정치민주연합은 2% 포인트 떨어진 2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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