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적용은 바람직한 걸까’라는 주제로 1차 심사를 통과한 24개팀이 열띤 토론 무대를 가졌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상에서 교정을 원하는 위치만을 정확하게 자를 수 있으며, 잘라진 유전체의 복구과정을 잘 조절하면 문제가 있던 유전정보를 정상적 상태로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유전자가위에 비해 효율 및 정확성이 높아진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이 개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 우려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사 결과 대구일과학고등학교 ‘기름을빼자팀’(김상성ㆍ이석현 학생)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김천고등학교 ‘송림이현팀’(임채현ㆍ노승우 학생)이 금상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인 최우수스피커상에는 임채현(김천고), 우수스피커상에는 김희헌(한국외국인학교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유전자가위기술의 발전이 가져 올 밝은 면과 우려스러운 면을 모두 공부하고 생각하며 비판하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