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A 프로세서가 미 위스콘신대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미 법원은 애플에 5억600만 달러(약 5,682억3,800만 원)를 위스콘신대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미 IT 전문 매체 더버지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 연방법원은 전날 위스콘신대 동문연구재단(Wisconsin Alumni Research Foundation, WARF)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기술 침해 소송 제판에서 애플이 WARF에서 개발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면서 5억600만 달러의 지급 명령을 내렸다.WARF는 지난 2014년 2월 아이폰5s에 탑재된 A7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기술이 위스콘신대에서 개발된 특허 기술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후 법원은 2015년 10월 애플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고 애플에 2억3,4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애플은 위스콘신대의 특허가 무효라면서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특허의 타당성 검증을 요구했지만 USPTO는 이를 기각했다.애플이 지급해야 할 금액이 2015년 판결보다 2배 이상 뛴 이유는 애플이 2016년 12월 특허 만료시까지 특허 침해를 계속해왔기 때문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이 특허 기술은 A 프로세서에 탑재된 '예측 회로 (predictor circuit)'라는 것으로 사용자의 작업을 예측해 프로세서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이는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교수와 학생 3명에 의해 개발됐으며 지난 1998년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애플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