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2주 신고가…장중 11만4000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하루 만에 고객 약 30만 명을 모집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주기업의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28%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시장에서 예스24도 전일보다 5.39% 오른 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920원까지 치솟았다.
카카오와 예스24는 각각 카카오뱅크의 지분 10%, 2%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낮은 예금금리와 송금 수수료 등으로 출범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주주기업의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무기로 케이뱅크 이상으로 여수신 잔액 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금융산업의 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후 이날 오전 8시까지 30만500계좌가 개설됐다.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횟수는 65만2000회를 기록했다.
가입자들이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은 74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은 500억원에 달했다. 영업 시작 24시간째인 28일 오전 7시까지 개설된 계좌 수는 29만300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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