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난이 심한 한 시누이의 사연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아이 낳아서 달라는 형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현재 20대 중반으로 아이가 3명이다. 글쓴이에게는 남편의 누나인 형님이 있다. 형님은 글쓴이에게 “아기 낳기 무섭다. 낳기 싫다”며 “한 명만 낳아서 달라”라고 장난을 쳤다. 그러나 한두번이 아니었다. 형님은 1년 동안 글쓴이를 만날 때마다 “한 명 더 낳지 않겠냐”라며 계속 무리한 요구를 했다.   심지어 시어머니도 “다산이고 자연분만이니까 더 낳을 수 있다”며 웃으면서 맞장구를 쳤다. 글쓴이가 남편에게 이 상황을 이야기하니 “농담이니 그냥 웃고 넘기라”고 말했다.

이후에 시댁 식구와의 식사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형님은 또 다시 글쓴이에게 “아이 낳을 생각 없냐”며 “아들은 낳아야지? 또 가졌는데 딸이면 나 주라. 내가 잘 키울게”라고 이야기했다.

글쓴이는 “내 아내는 씨받이도, 아이 낳는 기계도 아니고, 누나 아이 낳기 위해 나랑 결혼한 게 아니니 알아서 낳던지 입양하던지 하라”라고 밝히면서 “사이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살 것 같다”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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