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서 오리지널약 매출 크게 줄어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셀트리온이 램시마의 미국침투 가속화로 연간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2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163억원, 영업이익이 78% 증가한 134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램시마 수출물량이 증가한데다 유럽에서 트룩시마를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62%로 높아졌다.

2분기 J&J의 레미케이드 미국 매출액은 전년보다 13.9% 하락한 1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 40%에 달하는 램시마의 미국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2.4% 감소에 그쳤던 1분기 레미케이드의 실적은 오리지널 의약품이 받는 충격이 다소 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하지만 레미케이드는 1분기보다 평균판매가(ASP)가 4.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이 대폭 하락했으며, J&J는 그 원인이 바이오시밀러(램시마)와의 경쟁심화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대 이상의 미국 침투 속도로 셀트리온은 연초 공시한 매출액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형제약사의 판관비 통제에 의한 수익성 개선과 다르게 셀트리온은 절대 매출 증가와 고정비 감소로 매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미국 침투율 조정과 트룩시마 유럽 매출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사진>셀트리온 현 주가와 목표주가[자료=동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