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아라크 악재로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럽 주요 증시는 독일기업의 경기 신뢰도가 하락한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13포인트(0.70%) 하락한 1만6818.1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2.63포인트(0.64%) 내린 1949.98까지 밀렸다. 나스닥 지수도 18.32포인트(0.42%) 떨어진 4350.36에 마치는 등 모든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5월 신규주택 판매건수와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애초 전망치를 웃돌 때만 해도 상승이 기대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로 미국 주택ㆍ부동산시장이 확연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특히 ‘시리아 전투기가 이날 이라크의 서부 지역을 공격하며 최소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0.20% 내린 6,78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오른 9938.0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과 같은 수준인 4518.34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3% 오른 3286.78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6월 기업환경지수(BCI)가 109.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10.2)를 밑돌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Ifo 경제연구소의 한스-베르너 진 소장은 “독일 경제가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위기의 잠재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 후반에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들이 호조를 보이자 낙폭을 줄이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BMW가 2.8%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