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산무상수리센터 운영…동네 어르신이 직접 3일 내 수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장마철 망가진 우산, 버리지 말고 우산무상수리센터로 가져오세요’
연일 강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의 ‘우산무상수리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동작구에 따르면 대방동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에 자리한 우산무상수리센터는 고장 난 우산, 양산을 모두 무료로 수리해주는 곳이다. 2014년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3000개의 우산을 고쳤다.
특히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인 평균 나이 66세의 지역 어르신 4명이 수리를 맡고 있다. 맡긴 우산은 늦어도 3일내 찾아갈 수 있으며, 폐우산도 기증받는다. 수리가 끝나면 안내문자도 발송한다.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수리가 끝나도 한달 이상 찾아가지 않은 우산은 주민센터에 비치해 급작스런 폭우에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이 곳에서 일하는 강한식(74)씨는 “버려지는 우산 중에 조금만 손보면 멀쩡한 것들이 많다”며,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우리에게 가져오시면 다시 쓸 수 있도록 고쳐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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