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씨…하계침구 수요늘어 -여름침구 판매도 5월초부터 북적 -신세계, 온ㆍ오프 동시 할인판매 진행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겨울 이불의 포근함보다 여름 이불의 편안함이 최근 침구업계를 이끄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여름 침구를 찾는 고객의 수요가 늘면서 침구 매출 성수기가 기존 겨울철에서 여름철로 이동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0월~12월 사이 동절기에 판매량이 몰려있던 침구 매출은 최근들어 여름으로 매출이 분산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와 2015년 침구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1월 침구 매출은 한해 매출의 37.3%와 36.5%를 차지했는데, 5월~8월 여름 침구매출도 각각 33.3%와 32.5%에 달했다. 과거 겨울철에 몰려있던 침구 매출을 여름철 매출이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5월 침구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16년도 전체 침구매출의 8.6%가 5월에 발생했다. 지난 2015년에는 5월 침구매출이 전체 비중의 7.5%를 차지했다. 여름이 빨라지면서 5월에도 거듭 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침구업계 매출은 5월 급격하게 증가하는 침구 매출이 6월에는 정점을 찍고 이후 7~8월에도 고르게 매출이 분포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지난해는 5월 중순이 되어서야 백화점에서 볼 수 있던 여름 침구 상품들이 올해 들어서는 2주나 빨라져 5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신세계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가 모두 모여 진행하는 ‘여름 침구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동시에 침구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 70% 가격으로 여름 침구를 선보이고, 다양한 상품의 특가 판매도 진행한다.
실용적인 침구를 7만9000원에 판매하는 ’79 특가’ 상품전, 다양한 상품을 2만90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가 대표적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상무는 “점점 더 길어지는 여름으로 시원한 여름 침구 수요가 늘어나면서 겨울과 더불어 여름이 침구 매출 성수기로 자리잡고 있다”며 “온라인까지 영역을 확대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를 맞아 침구 쇼핑에 나서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