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초롱도사’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에서 시청률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사실 해설을 잘 하는건 아닌데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것 같다. 부족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조우종 아나운서도 “준비기간이 무척 짧아서 고생을 많이했지만 고3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이영표 해설위원의 좋은 해설을 위해 항상 뒤를 봐주는 집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침몰, 코트디부아르의 반격, 키플레이어 이근호까지 해설위원 이영표의 예측과 전망이 ‘예언’으로 들어맞자,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방송 승자는 KBS가 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부터 8시50분까지 진행된 H조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 대 러시아 중계방송은 KBS가 22.7%(전후반 평균)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이 수치는 광고와 하이라이트, 특집방송을 제외한 순수 경기 시간의 시청률 결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는 7시부터 7시46분까지 방영된 러시아전 전반전에서 21.3%, 8시1분부터 50분까지 방송된 후반전에서 24%를 기록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의 시청률이 3% 가량 상승한 것은 경기 과정에서 이영표의 전망이 서서히 들어맞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것으로 비친다. 특히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뜨렸던 후반 23분 시청률은 24%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MBC는 전반 17.9%, 후반 18.6%(평균 18.2%)를 기록했고 SBS는 전후반 각각 11.3%, 11.8%(평균 11.6%)를 기록했다. 3사 합산 시청률은 무려 52.5%, 출근시간 무렵에 방송됐음에도 불구 높은 국민적 관심을 보였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방송3사는 이미 오전 5시55분경부터 특집방송을 꾸렸다. 러시아전을 준비하는 특집방송을 비롯해 전후반 경기, 광고까지 포함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의 중계방송에서도 승자는 KBS였다. KBS는 16.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기준은 15.9%, 서울 기준 1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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