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6.30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측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환영하고 지지하지만 국가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최근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무기계약직의 한계를 느껴왔다.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 임금 수준을 받고 있다”며 “무기계약직은 무기한 비정규직일 뿐”이라고 했다.
연대회의 측은 “핵심은 근속수당 인상이다. 10년차 공무원이 93만원 인상될 때 학교비정규직은 17만원, 인상 폭이 18%에 불과하다”며 “일을 하면 할수록 정규직과 임금차별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1년에 2만원의 근속수당을 공무원의 50% 수준인 1년에 5만원으로 인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부분은 40~50대 엄마들이다. 엄마들이 투쟁을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비정규직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결심 때문이다”며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정당한 투쟁에 교사ㆍ학부모ㆍ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안명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은 “교육부와 논의를 해왔으나 노조의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9%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고 했다.
연대회의 측에 따르면 전체 교직원은 92만 5000명으로 이중 학교 비정규직은 37만 9900명이다. 김진원 기자/j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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