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산硏, 소재연구 활기
‘세계 1등 제품’ 12개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이를 20개로 늘리기 위해 최근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대전 연구소와 아산 연구소에서 각각 합성고무ㆍ합성수지 등의 주력 부문과 탄소나노튜브(CNT) 등 차세대 성장사업 부문의 연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에서는 올해 타이어 소재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4세대 SSBR의 연구개발활동을 이어간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의 연비성능과 제동력이 서로 반비례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회사만의 고유한 합성고무 변성제를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고분자 구조 제어기술 및 신규 화합물을 도입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합성수지부문에서는 독자적 제조 특허를 갖고 있는 단열소재 흑색 EPS ‘에너포르(Enerpor)’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연구소의 고민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능성ㆍ친환경성이 모두 개선된 에폭시 페인트용 첨가제 MSP는 지난 201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현재 응용분야를 확대해 중방식 에폭시 페인트의 비(非)반응성 희석제로 적용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연구 역량을 쏟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공통 주원료인 부타디엔(BD)의 원료가 되는 C4의 원료 다변화에 대비해 공정모사를 통한 데이터 확보 및 공정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실 공정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대전 중앙연구소에서 이전한 아산 CNT연구팀은 소재 응용기술의 부족으로 국내 수요가 증가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와의 소재 융ㆍ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화 종류를 늘리고 있다.
한편, 아산 전자소재 연구소에서는 최근 각광받는 3D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BARC 등 반도체 화학제품의 최신 동향 및 기술력을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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