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1부, 삼성 승마 특혜지원 집중 조사 -첨단범죄1부가 이대 입시비리 등 담당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31일 오후 4시2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정 씨를 태운 검찰 호송차량은 곧바로 청사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조사실로 이동하는 정 씨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정 씨는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박근혜정권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근혜정권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 씨는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926편을 통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정 씨와 동행한 검찰 수사관들은 이미 기내에서 정 씨를 이화여대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로 체포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 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비리(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 씨를 상대로 삼성의 승마 특혜지원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수1부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1기 때부터 삼성그룹의 최순실(61ㆍ구속기소) 씨 모녀 특혜 지원 의혹과 삼성물산 합병 경위 등을 수사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이대 입시비리 혐의와 외환관리법 위반 부분을 맡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