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최근 단행된 개각과 관련 “이번에 떠나는 장관들께서는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주시고 새 장관이 취임할 때까지 소속 직원들이 동요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도록 지도해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기 내각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새롭게 출범하는 2기 내각은 세월호 사고와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뜻을 수용해 국가개조와 국민안전, 경제혁신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정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배전의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 나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정현안과 관련 정 총리는 “최근 민간소비 부진과 원화 강세, 국제정세 변화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도전을 받는 여건”이라며 “안전혁신, 경제활성화,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개혁 등 정부의 핵심 어젠다들은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도피 중인 유병언 일가에 대해 “유병언 부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것은 물론, 구상권 행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재산 은닉과 잠식을 방지할 수 있는 치밀한 대책을 강구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완벽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16∼21일)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공직자는 빈틈없는 근무자세로 본연의 업무와 현안 추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각 부처 장관들께서 직원 근무기강 해이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chuns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