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권자 수사로 인간적 고뇌…새 대통령 취임으로 소임 마쳤다고 생각”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김수남(58·16기) 검찰총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이제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제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도 마무리되었고, 대선도 무사히 종료돼 새 대통령이 취임했으므로, 저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여서 인간적인 고뇌가 컸으나, 오직 법과 원칙만을 생각하며 수사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2년을 채우고 퇴임한 사례는 7명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