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앞으로 이탈리아의 범죄자들은 차를 타고 도주할 생각은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이탈리아 경찰청에 최신형 차량인 ‘우라칸 LP610-4 폴리치아(Huracán LP 610-4 Polizia)’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는 2004년과 2008년부터 이탈리아 경찰 당국이 사용해온 가야르도(Gallardo)모델을 대체하는 신형 우라칸 LP610-4를 이탈리아 경찰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5.2ℓ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 그리고 최고 시속 325㎞ 자랑한다.신형 우라칸 경찰차는 올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우라칸 경찰차 내부는 모든 위반 행위의 증거를 즉각적으로 남길 수 있게 하는 최첨단 경찰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경찰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감지하면 즉시 ‘증거 영상 데이터 시스템’을 작동시켜 GPS 데이터의 도움으로 위치, 이동방향과 속도를 계산한다.
차량 앞 좌석의 저장공간에는 기증된 장기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특별한 냉동 시스템이 들어 있고 매우 위급한 응급상황의 경우에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제세동기도 구비됐다.
또 경찰 차량의 경우 일반 서비스 차량보다 훨씬 더 높은 속도를 내기 때문에 우라칸 루프의 경찰 사이렌을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시켰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사장은 “우리는 이탈리아 경찰 당국과 매우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형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이탈리아 슈퍼 스포츠카의 우수성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 경찰차들이 특별한 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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