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014 브라질월드컵 1라운드 승자는 ‘국민아빠’들이 포진한 MBC로 나타났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월드컵 시청률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32강 4개 경기에서 MBC가 모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그리스-콜롬비아, 우루과이-코스타리카, 이탈리아-잉글랜드, 일본-코트디부아르 등의 경기에서 MBC가 각각 2.4%, 2.1%, 6.9%, 8.5%로 나타났다.

특히 각 방송사 메인 해설팀이 나선 일본-코트디부아르전에선 MBC가 8.5%를 기록, KBS2의 7.9%, SBS의 5.4%보다 앞섰다. 특히 방송사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인 SBS가 예상을 뒤엎고 큰 차이로 최하위에 머문 데 대해 방송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방송 3사는 차별화된 컬러를 앞세워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MBC는 ‘아빠 어디가’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안정환-송종국-김성주 라인이 ‘돌직구’를 곁들인 솔직한 해설로 친근함을 주고 있고 KBS는 조우종-이영표 라인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영표의 ‘클라스가 다른’ 해설로 조만간 KBS가 MBC를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많은 기대를 모았던 SBS는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배성재와 호흡을 맞춘 차범근-차두리 해설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은 여전하지만, 이전 월드컵에서 MBC 김성주와 함께 한 탓인지 신선함보다는 올드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편 방송 3사가 가장 공을 들여 집중할 한국-러시아 1차전은 18일 오전 7시 치러진다. 시청률 2라운드 승자가 과연 누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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