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진수, 2020년 전력화 계획 -軍 상륙작전능력 대폭 강화 기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륙함인 독도함(1만4500t급)의 뒤를 이을 대형수송함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오후 한진중공업에서 대형수송함 2번함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은 함정의 첫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를 잡아 거치하는 행사로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기공식은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첫 블록 거치를 기념하는 용접행사, 건조 성공 기원 결의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형수송함 2번함 건조는 2007년 독도함 건조 이후 10년만이다.
방사청은 지난 2014년 12월 한진중공업과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도함인 독도함을 운용하면서 쌓은 개선사항과 신기술 등을 반영해 설계를 마쳤고 작년 11월 강재 절단식을 시작으로 건조에 착수했다.
대형수송함 2번함은 길이 199.4m, 폭 31m에 달한다.
방사청은 2018년 4월 진수 후 시운전과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0년 해군에 인도해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독도함에 이어 대형수송함 2번함이 전력화되면 우리 군의 상륙작전능력은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기정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대형수송함 1번함인 독도함은 우리의 자주국방의지와 세계 정상의 조선기술이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며 “2번함은 더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총결집해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의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은 기동전단 지휘임무도 수행하며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현장에서 구조지원본부 역할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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