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지상파 해설위원을 맡아 ‘마이크 월드컵‘을 펼친다.

KBS는 이영표, 김남일 해설위원, MBC는 안정환, 송종국을 메인 해설위원으로 기용했다. SBS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중 차두리와 함께 호흡할 차범근 해설위원은 풍부한 해설경험으로 아직 경험이 부족한 차두리를 이끌고 주거니 받거니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나라에서 10년 동안 축구하면서 그 나라 말을 그렇게 못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아들의 선제 공격에 “축구는 내가 너보다 잘 했잖니”라며 응수하는 아버지의 SNS 만담이 중계전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8일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 해설을 맡은 안정환은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특유의 직설화법과 선수시절 경험을 살린 분석으로 축구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돔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첫 해설을 맡았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경기내내 차분한 어투로 대표팀의 현재 상황과 전술 변화 그리고 멕시코의 전력 등에 대해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