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그룹 계열사 주가가 14일 일제히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등락률 상위 1위에서 5위까지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 주가는 전날보다 29.91%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라운제과 우선주도 전날보다 29.78%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룹 내 계열사인 해태제과식품 역시 전날보다 25.27% 높은 2만330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현재까지 전날 거래량인 50만주보다 4배 이상 많은 232만주가 거래됐다.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전날보다 21.21% 오른 4만7150원에 거래 중이다.

분할상장 첫날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만에 시초가(1만7750원) 대비 165% 올랐다.

우선주인 크라운해태홀딩스우 역시 전날보다 18.09%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분할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틀 동안 27.05%, 28.52% 올라 가격제한폭(30%)에 육박했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11일 분할상장 후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상장 첫날 18.23% 내린 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크라운해태홀딩스와 비교해 주가가 엇갈렸다.

해태제과식품은 허니버터칩 출시 이후 대박 상품 부재로 지지부진한 주가를 기록했었지만 이날 계열사들의 급등에 함께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21일 크라운제과는 식품제조·판매를 담당하는 식품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회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로 명칭을 바꾸고 투자와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며 신설회사 ‘크라운제과’는 식품제조와 판매사업을 맡게 됐다.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그룹주는 개인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료업종지수는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여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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