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선제타격 두고 보지 않을 것” -美 대북 선제타격론 재점화…긴장 고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면서 미국이 선제타격에 나설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상은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는 미국의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는 “팔짱을 끼고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상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북한과 미국ㆍ동맹국 사이의 긴장으로 ‘악순환’(vicious cycle) 상태에 있다고 규정했다.
북한 고위당국자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과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4월25일 건군절(85주년)을 앞두고 6차 핵실험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한반도 긴장 고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북한이 이번 주말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의 핵실험 임박 징후가 드러나면서 미국내 선제타격론도 다시금 힘을 받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을 한반도에 재출동시킨데 이어 “김정은은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핵잠수함도 전개시키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미국이 시리아 공습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폭탄을 투하한 것 역시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 메시지로 풀이된다.
외교가 안팎에선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은 여전히 가능성이 낮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판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부상은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난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트위터 글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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